마치 대한민국 제2 축구 대표팀과 같이 국내 축구팬들의 성원을 받고 있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16강전 극적승리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한국 시각 1월 20일 요르단과의 16강전에서 연장까지 120분의 혈투를 1 : 1로 마치고 승부차기 끝에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트남으로서는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 최초 승리였고 새로운 축구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여러가지로 절대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승리했다는 점에서 승리의 기쁨은 더할 수밖에 없었다. 예선에서 우승후보 호주에 승리하는 등 단단한 전력을 과시했던 요르단은 베트남에 덜미를 잡히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객관적 평가는 앞서 언급한 대로 베트남에서 절대 우호적이지 않았다. 베트남은 조 예선에서 이란, 이라크에 ..
1월의 마지막 주, 스포츠에서 큰 이슈 3가지가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북한의 전격 참가 결정과 남북 단일팀 구성에 따른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런저런 뉴스를 제공했고 그에 파생된 논란이 여전하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라는 대명제에 가려진 불공정의 문제, 이념논쟁까지 가세하기도 했고 관련 연맹과 협회의 난맥상이 더해지면서 어렵게 만든 올림픽 성공 개최의 분위기가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올림픽을 뒤로하고 테니스에서는 22살의 젊은 선수 정현의 선전이 돋보였다. 정현은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에서 놀라온 경기력을 상위 랭커들을 하나둘 넘어서며 4강에 진출했다. 세계 랭킨 50위권 대의 정현이 만든 놀라운 결과였다. 정현은 4강에서 현역 테니스 황제라고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