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에이스 린드블럼의 역투와 경기 후반 공격과 수비의 앞선 집중력으로 5위 추격의 불씨를 지켜냈다. 롯데는 8월 27일 넥센전에서 중반 이후 타선의 힘에서 넥센을 압도하며 8 : 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8위에 여전히 머물렀지만, 5위 KIA와 6위 한화의 동반 패배로 5위권과의 격차를 줄였다. 롯데 선발 린드블럼은 10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강력한 에이스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8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이런 린드블럼을 롯데 타선은 팀 13안타 8득점으로 확실히 지원했다. 중간중간 결정적 호수비도 그에게 큰 힘이 됐다. 롯데 1번 타자 손아섭은 4안타 3득점으로 공격의 물꼬를 확실히 터주었다. 4번 타자 아두치는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으로 그의 ..
5할 승률 지키기와 상위권 도약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는 팀 간 대결이었던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첫 경기 결과는 롯데의 6 : 3 역전승이었다. 롯데는 5월 19일 KIA 전에서 득점권 타격 부진으로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0 : 3으로 밀렸지만, 7회와 8회 타선의 집중력이 되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정훈과 손아섭은 각각 4안타를 때려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이닝 3실점의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패전의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의 후반 활약으로 이를 모면했다. 8회 초 KIA 타선을 삼진 3개로 막아낸 불펜 투수 이성민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9회 초 무실점 투구로 경기를 마무리한 심수창은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