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야구의 한 시대를 이끌었던1982년생 야구 선수가 현역 선수생활을 마무리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거쳐 SSG에서 활약했던 추신수가10월 1일 리그 역사상 최초로열렸던 5위 결정전 대타 타석이그의 프로야구 선수로 마지막타석이었다. 추신수는 그 전날인 9월 30일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대타타석을 끝으로 현역 선수 생활을마칠 것으로 보였다. 올 시즌 내내 어깨 부상에 시달렸던추신수는 팀에 보탬이 될 수 없는몸 상태임을 이유로 5위 결정전 및포스트시즌 출전은 고사하려 했다. SSG의 포스트시즌 탈락추신수의 현역 생활 마감 하지만 5위 결정전 9회 초 추신수는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이 타석에서 추신수는삼진으로 물러났고 SSG는9회 초 득점에 실패하며3 : 4로 패했다. 추신수는 팀의..
2017 시즌 이후 이루지 못한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이루지 못한 롯데지만, 시즌마지막까지 롯데 팬들은롯데의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롯데 외국이 타자 레이예스때문이다. 레이예스는 9월 28일 KIA와의시즌 홈 마지막 경기에서시즌 2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이 기록은 2014 시즌 지금은 KIA 선수인 서건창이 넥센 히어로즈선수 시절 달성한 201안타에 이은리그 두 번째 기록이다. 2014 시즌 이후 다시 나온 시즌200안타 레이예스의 200안타는KBO 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최초의 기록이기도 하다. 아직 롯데는 10월 1일 NC와의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다. 레이예스가 이 경기에서2안타를 추가한다면 그는KBO 리그 시즌 최다 안타신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레이예스의 최다 안타신기록..
2023년 5월에 이어 2024년 5월, 한화 이글스의 감독이 불명예 퇴진했다. 한화는 5월 26일 SSG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가 비로 취소된 직후 최원호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이미 그의 퇴진은 5월 들어 한화가 큰 부진에 빠지면서 대두되기 시작했지만, 5월을 넘기지 못하고 현실이 됐다. 그의 퇴진은 지난 시즌 수베로 감독의 퇴진과 유사성을 보인다. 시기가 비슷하고 수베로 감독 퇴진 당시 한하는 부진을 벗어나 상승 반전의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시점이었다. 이번 최원호 감독의 퇴진 시점 역시 한화가 상위권 팀인 LG, SSG와 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직후였다. 하지만 하위권으로 쳐진 팀 상황 속에서 잠깐의 반전으로는 안팎의 퇴진 압력을 극복할 수 없었다. 한화는 최원호 감독의 퇴진과 함께 대표..
올 시즌 프로야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전 두산 선수였던 오재원의 마약 사건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의 레전드 선수로 성대한 은퇴식까지 치렀던 선수라는 점에 더해 그가 후배 선수들을 위력으로 강요해 약물 대리 처방을 받도록 했다는 점은 야구팬들을 아연질색하게 했다. 오재원은 현재 구속 상태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그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 약을 건넨 전. 현직 두산 선수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애초 구단을 통해 자신 신고한 선수 8명에 또 다른 선수들까지 그 수가 늘어나고 있다. 자칫 대형 스캔들로 비화될 우려도 있다.오재원은 마약 관련한 부분은 인정하면서도 강요와 협박에 대해서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알려진 사실들을 종합하면 대다수 선수들은 그의 후배들이고 2군 선수들이..
롯데가 힘겹게 4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5월 16일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초반 2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2 : 0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4승에 성공했고 자신의 방어율을 3점대로 낮췄다. 모처럼 세이브 기회를 잡은 마무리 김원중도 1이닝 무실점 투수로 시즌 8세이에 성공했다. 그에 앞서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 전미르 두 불펜 투수들도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며 홀드를 기록했다. 모처럼 마운드가 제 역할을 했던 롯데였지만, 가장 빛나는 선수는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한 외야수 황성빈이었다. 황성빈은 선발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결정적이 호수비로 KT 공격의 맥을 끊는 역할까지 다방면에서 롯데의 ..
시즌 초반과 달리 승수 쌓기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 사이 2위권과 격차는 크게 줄었다. 중위권 팀들의 최근 상승세로 그들 역시 선두권과 가까워졌다. 이 상황에서 외국인 투수는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유일하게 6할 승률을 넘어서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의 상황이다. 5월 15일 현재 KIA는 26승 16패를 기록하고 있다. 가장 먼저 20승을 넘어섰지만, 이후 그 페이스가 다소 떨어졌다. 많이 앞선 것 같았던 2위권과의 차이는 1.5경기에 불과하다. 심지어 공동 5위권에 있는 LG, SSG와의 승차도 3경기로 안심할 수 없는 차이다. 긴 시간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KIA가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이에는 상위권 팀들의 승률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다. 현재 최하위 롯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