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에서 최강야구 몬스터즈를 벼랑 끝으로 몰았던 상대를 시즌 2번째 직관 경기에서 다시 만났다. 상대는 강릉 영동대, 이 경기는 몬스터즈 선수들도 강력히 원했던 대결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강릉 영동대는 최강야구 전체를 통틀어 몬스터즈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안긴 팀이었다. 이 덕분에 최강야구는 프로그램 존속 조건이었던 승률 7할 달성에 빨간 불이 켜지기도 했다. 지난 시즌 강릉 영동대 경기가 더 충격적이었던 건 그 패배의 과정이 너무나 쓰라렸기 때문이었다.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2번째 경기에서 필승의 각오로 나섰고 승리에 바짝 다가섰지만, 9회 말 끝내기 역전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몬스터즈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승리를 만끽하는 강릉 영동대 선수들을 굳은 표정으로 지켜봐야 했다. 그때 ..
최강야구 3에서 몬스터즈가 파죽의 8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몬스터즈는 서울고와의 2차전에 유희관, 이대은, 니퍼트로 이어지는 투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4 : 1로 승리했다. 서울고는 1차전과 달리 마운드의 투수들의 안정된 투수로 몬스터즈 타선을 4실점으로 막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지만, 몬스터즈의 마운드를 넘지 못했다. 승리하긴 했지만, 몬스터즈는 쉽지 않은 경기였다. 타선이 서울고와의 1차전과 달리 힘 있는 상대 투수들의 공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 득점권에서도 집중타를 통한 대량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경기를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 환경이 다소 낯설고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필요할 때 득점을 짜내는 능력을 발휘하며 ..
2024 시즌 첫 직관 경기는 몬스터즈의 완승이었다. 몬스터즈는 고려대와의 직관 경기에서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과 마운드의 호투를 더해 6 : 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1승을 더해 몬스터즈는 2024 시즌 4연승에 성공했다. 당연히 승률은 목표 승률 7할을 훌쩍 뛰어넘는 10할을 유지했다. 경기는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몬스터즈는 1회 말 1득점하긴 했지만, 만루 기회에서 4번 타자 이대호의 병살타에 의한 1점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이후에도 몬스터즈는 득점 기회에서 주자들을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고려대는 좌. 우 투수를 상황에 맞게 수시로 교체하며 몬스터즈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이런 고려대의 마운드 물량 작전은 성공적이었다.몬스터즈로서는 답답한 흐름이었다. 자칫 실점을 한다면 ..
치열한 접전과 끝내기 승리로 끝난 1차전 다음날 2차전은 예상 밖의 싱거운 승부였다. 몬스터즈는 장충고와의 2차전에서 5회 초에만 10득점하며 15 : 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했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장충고는 전날과 달리 타선이 무기력했고 또다시 마운드가 사사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지는 경기를 했다. 몬스터즈는 장충고과의 2차전에서 예상하지 못한 라인업으로 나섰다. 타선에서 박용택과 이대호 다음의 5번 타순에 정의윤을 대신해 포수 박재욱을 기용했기 때문이었다. 몬스터즈는 지난 시즌에서도 3번과 4번 타순 뒤 5번 타자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었다.장충고 1차전에서 정의윤을 기용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시즌 타율 1위에 올랐던 김문호의 타격감도 아직 ..
시즌 2보다 더 치열한 트라이아웃을 통해 전력을 보강한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2024 시즌 첫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최종전이었단 단국대와의 경기가 시즌 3의 첫 경기임을 고려하면 정확히 두 번째 경기다. 그 경기에서 승리한 몬스터즈는 이미 1승을 적립하고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첫 경기를 앞두고 가장 큰 관심사는 트라이아웃을 통해 누가 몬스터즈의 새로운 선수가 됐는지였다. 예상했던 이들이 새롭게 합류했고 예상보다 많은 선수들이 몬스터즈 선수가 됐다. 우선, 이미 방송전부터 야구팬들 사이에서 몬스터즈 선수임이 확인됐던 두산의 레전드 외국인 선수 니퍼트가 출정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니퍼트는 이미 트라이아웃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였다. 40살이 넘은 나이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속구에 안정된 제구력을 ..
예능이라 하지만, 다큐같은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4월 15일 시즌 3의 막을 올린다. 최강야구는 현역에서 은퇴한 레전드 선수들을 주축으로 프로야구단 몬스터즈를 만들고 시즌을 소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면서 승률 7할 달성이라는 매우 높은 기준을 스스로 정해 프로그램의 존폐를 결정하는 독한 옵션을 더했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야구팬들에게 큰 화제였다. 프로그램 방송 시간이 밤 10시 30분으로 늦은 편이고 실제 경기 대부분을 방송에 담은 탓에 긴 시간 시청을 해야하지만, 그 반응은 뜨거웠다. 당장 보이는 시청률 이전에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도나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기대이상이었다. 여기에 야심 차게 준비한 관중들이 함께 하는 직관 경기는 매 경기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