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시즌 7할 승률 확정과 함께 시즌 3로 가려는 문을 열려 했던 몬스터즈가 예상치 못한 복병에 막혀 남은 여정이 험난해졌다. 최강야구 몬스터즈는 강릉 영동대와의 시즌 28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2 : 3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몬스터즈는 시즌 전적 20승 8패 승률 0.714를 기록하게 됐다. 몬스터즈는 남은 3경기에서 2승 1패 이상을 해야 그들의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경기는 초반 홈런 공방전에 이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지만, 강릉 영동대가 전반적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강릉 영동대는 2006년 창단되어 그 역사가 길지 않고 2년제 대학 팀이라는 한계가 있지만, 최근 대학 야구의 강자로 자리했다. 고교에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한 선수들이 빠르게 프로 지명을 기대할 수 있는 2년제..
기사회생, 죽을 뻔했다가 살아났다는 고사 성어가 딱 맞는 경기였다.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시즌 2의 26번째 경기 중앙대와의 1차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시즌 19승 달성에 성공했다. 승률은 0.732로 시즌 3를 위한 조건인 시즌 7할 승률 확정까지 3경기만을 남겨두게 됐다. 패했다면 몬스터는 남은 5경기에서 4승 1패 이상이 필요했지만, 3승 2패만 하면 7할 승률이 가능한 몬스터즈다. 한결 목표 달성이 수월해졌고 그만큼 승리의 의미가 컸다. 승리하긴 했지만, 몬스터즈는 중앙대의 끈끈한 팀 컬러에 고전하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올스타전 이후 3주 이상의 경기 공백이 있어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졌고 프로 구단에 입단 예정인 정현수, 고영우, 황영묵, 김민주에 소속팀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 유태..
최강야구가 모처럼 그들의 경기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몬스터즈는 나이대로 YB와 OB로 팀을 나눠 청백전 형식의 색다른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이 경기를 통해 몬스터즈는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40대 이상의 올드보이 투수들과 비 주전 선수들이 실전 경기에 나설 수 있었고 프로구단의 지명을 받은 젊은 선수들 역시 몬스터즈에서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승패에 대한 부담과 고뇌를 내려놓고 먼발치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찰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여기에 경기 전 다양한 식전 행사와 선구 가족들의 이벤트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도 연출됐다. 이 과정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던 이대호와 김선우 해설 위원이 야수와 투수가 아닌 투수와 야수로 맞 대결하는 보기 드문 장면도 함께..
지옥의 문턱까지 갔던 몬스터즈가 극적으로 회생했다. 몬스터즈는 군산 상일고의 2차전에서 경기 종반까지 패색이 짙었지만, 8회 말 4득점으로 전세를 역전하고 6 : 5로 승리했다. 몬스터즈는 7할 승률 붕괴 위기를 벗어났고 25전 18승 7패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전 몬스터즈 선수들은 매우 강한 승리 의지를 보였다. 군산 상일고와의 2차전을 포함해 7경기에서 5승 2패 이상을 하지 못하면 프로그램 존속을 위한 필요조건인 시즌 승률 7할 달성이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만약 군산 상일고와의 2차전도 패한다면 몬스터즈에게 허락된 패배의 기회는 단 한 번으로 줄어든다. 이는 40대 선수들이 주축인 몬스터즈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향후 일정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앞으로 일정은..
몬스터즈가 프로그램 존속 여부를 결정하는 전제 조건인 시즌 7할 승률 달성을 위한 마지막 라운드 첫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21경기 15승 6패, 승률 0.714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지난 시즌 2차례 경기에서 모두 완패했던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의 대결을 그것도 직관 경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이 경기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몬스터즈의 가용 투수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카드인 신재영과 이대은이 마운드를 지켰고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팀은 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1, 2, 3 순위 선수인 황준서, 김택연, 전미르가 마운드에 올라 몬스터즈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수들의 호투에 양 팀 타자들은 득점 기회를 잡을 수 없었고 잡았다 해도 ..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천신만고 끝에 4연승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동원과학기술대와의 원정 2차전에서 선발 투수 이대은과 정현수, 마무리 오주원이 한 점차 승리를 끝까지 지켜내며 2 : 1로 승리했다. 몬스터즈는 18전 13승 5패가 되면서 당면 목표인 20경기 7할 승률 가능성을 높였다. 승리하긴 했지만, 전날 8회 콜드 경기 승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경기였다. 전날 대패를 당했던 동원과기대는 더 강하게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나섰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했다. 특히, 1차전에서 사사구를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던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하면서 대등한 경기를 했다. 타자들 역시 몬스터즈 투수들 공에 적응력을 높이며 거의 매 이닝 주자가 출루하고 득점 기회를 잡으며 몬스터즈를 압박했다. 경기 기록만 본다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