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31번째 경기에서 극적으로 7할 승률 달성에 성공하며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된 최강야구 몬스터즈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페셜 매치로 또 한 번의 경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그 경기는 전국체전 대학부 우승 팀 단국대와의 대결이었다. 시즌 32번째 대결이 된 이 대결은 시즌 성적과는 무관하지만, 그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 우선, 시즌 2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잠실 구장 직관 경기이기도 하고 이 경기 승리는 이어질 시즌 3의 1승과 직결되기 때문이었다. 이미 선수들은 시즌 2 막바지 그 1승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느낀 바 있다. 특히, 지면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마지막 2경기 승부는 한국시리즈 최종전과 같은 긴장감과 절실함 속에 치러야 했다. 그 점에서 1승을 먼저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

강릉 영동대에 충격적인 2연패를 당했던 몬스터즈 그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즌 3를 위한 희망을 이어갔다. 몬스터즈는 올 시즌 독립리그 우승 팀 연천 미라클과의 시즌 30번째 경기에서 초반부터 폭발한 타선과 에이스 이대은의 선발 호투를 더해 15 : 1, 7회 콜드경기 승리를 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시즌 전적 21승 9패 승률 7할을 기록하게 됐다. 30경기를 치른 지난 시즌 기준이었다면 극적으로 승률 7할을 확정하며 시즌 3를 기약할 수 있었겠지만, 올 시즌은 총 31경기다. 몬스터즈는 패했다면 확정되었을 프로그램 폐지 위기를 벗어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연패를 끊고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경기전 분위기는 매우 무거웠다. 지난 강릉 영동대와의 2연전은 그동안 몬스터즈가 경..

몬스터즈가 그들의 연승을 계속 이어가며 시즌 17승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한일 장신대와의 2차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7 : 6 한 점차 승리를 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 시즌 전적 17승 6패, 승률 0.739를 기록하게 됐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존속의 최소 조건인 시즌 7할 승률 확정에 5승을 남겨두게 됐다. 승부는 초반 몬스터즈가 투. 타에서 한일 장신대를 압도하며 경기 흐름이 한쪽으로 기우는 듯 보였지만, 한일 장신대의 승리 의지와 그들 특유의 야구가 중반 이후 되살아나면서 1점 차 박빙으로 전개됐다. 그 결과를 도저히 예상할 수 없었던 승부는 몬스터즈에 새 영웅이 등장하며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전날 이대은의 완봉 역투로 3연승에 성공한 몬스터즈는 이대은과 원투 펀치로 활약하고 있는 신재..

최강야구 시즌 1에서 몬스터즈가 까다롭게 상대한 팀이었던 한일 장신대가 시즌 2에서도 등장했다. 지난 시즌 한일 장신대는 김성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몬스터즈에게 아픈 패배를 안겼던 팀이었다. 그 패배로 몬스터즈는 시즌 2를 위한 목표 승률인 7할 달성에 빨간불이 켜지며 큰 위기감이 생기기도 했다. 그 한일 장신대가 다시 한번 7할 승률 달성에 마지막 힘을 다하고 있는 몬스터즈와 맞서게 됐다. 직관 경기로 치러진 청소년 야구 국가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한 몬스터지만, 한일 장신대와의 경기는 긴장을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시즌 1에서 한일 장신대는 기동력과 작전 야구로 몬스터즈 마운드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시즌 1, 2에서 몬스터즈가 힘겨운 승부를 했던 충암고와 비슷한 유형의 팀이 한..

최강야구 몬스터즈가 독립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끝내 승리하며 시즌 11승에 성공했다. 몬스터즈는 난타전으로 전개된 경기에서 한 차원 앞선 타선의 집중력과 신재영, 이대은 두 투수들의 역투 등을 묶어 11 : 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몬스터즈는 멀어졌던 7할 승률에도 바싹 다가섰다. 경기는 중반 이후 많은 상황들이 발생하며 야구를 보는 묘미를 더했다, 5회 초와 5회 말 공방전이 경기 흐름을 결정했다. 2 : 1로 앞서던 5회 초 몬스터즈는 힘이 떨어진 신재영이 난조를 보이면서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몬스터즈는 에이스 이대은을 빠르게 마운드에 올려 상대 공격 흐름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이대은은 예상보다 이른 등판에 준비가 다소 부족했고 제구가 흔들렸다. 결국, 폭투가 원인이 되면서 몬스터즈는 2 : 2..

지난 46회 시즌 두 번째 직관 경기였던 성균관대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최강야구 몬스터즈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다. 몬스터즈는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다음 시즌을 시작하지 못한다는 공약을 가지고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1에서는 그 목표를 달성했다. 시즌 2에서도 그 공약은 그대로 유지됐다. 여기에 추가해 몬스터즈에게는 또 하나의 조건이 더해졌다. 매 10경기마다 승률 7할을 달성하지 못하면 부진한 선수들을 방출해야 했다. 프로그램 존속을 위해 필요한 7할 승률 달성을 위해 이길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도 있었고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높이는 장치이기도 했다. 그렇게 맞이한 10번째 경기는 그 결과에 따라 함께 하고 있는 선수들 중 일부를 방출해야 하는 상황을 현실로 만들 수 있었다.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