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3연전에서 시리즈 스윕 패 위기에 몰렸던 넥센이 집중력 있는 공격으로 이를 극복했다. 롯데는 불펜진의 조기 투입으로 연승 의지를 보였지만, 18안타를 몰아친 넥센 타선과의 힘 대결에서 밀리며 위닝 시리즈로 만족했야 했다. 넥센은 선발 벤헤켄이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4실점으로 최근 상승 반전한 롯데 타선을 견뎌냈고 시즌 5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선발 레일리가 초반 리드를 지키고 못하고 무너졌고 이후 끈질기게 넥센을 추격했지만, 8회 초 불펜진이 붕괴하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없었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4.1이닝 동안 9피안타 2사사구 4실점의 투구로 부진했다. 제구는 높고 가운데 몰렸고 이는 연패 탈출을 위해 집중력을 높인 넥센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해 가지 못 했다. 수비진의 뒷받침도 아..
대량 득점을 주고받는 일진일퇴의 접전이었고 결과를 알 수 없는 안갯속 승부였다. 롯데는 그 혼돈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6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넥센과의 5월 13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9회 말 터진 최준석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9 : 8로 신승했다. 롯데는 전날 5 : 4 승리에 이어 이틀 연속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 반전 가능성을 열었다. 넥센은 경기 초반 1 : 5까지 뒤지며 힘든 경기를 했지만, 꾸준한 추격으로 동점을 이루는 저력을 보였지만, 전날에 이어 불펜의 믿을맨 조상우가 또다시 무너지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넥센은 3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4번 타자 박병호를 비롯 시즌 첫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의 김민성, 역시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지난주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며 깊은 침체에 빠졌던 롯데가 주중 첫 경기 승리로 6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5월 1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모처럼 보인 투. 타의 조화 속에 역전과 재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5 : 4로 승리했다. 롯데는 1주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경기 막판 과감한 작전과 행운이 깃든 대타 작전 성공이 재 역전의 발판이 됐다. 넥센은 롯데 선발 린드블럼 공략에 성공하며 유리한 경기 흐름을 만들었고 선발 피어밴드의 호투로 승리 가능성을 높였지만, 믿었던 불펜 필승카드 조상우, 손승락이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 했다. 넥센은 최근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는 유한준이 2안타 3타점, 3번 타순에 배치된 김민성이 2안타, 하위 타선이 박동원이 2안타로 분전했지만, 빛이 바래..
5월의 화창한 하늘 아래 접전이 연일 펼쳐지고 있는 2015프로야구는 순위 싸움이 우열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삼성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삼성의 대항마로 여겨지던 두산과 SK가 예상대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운 넥센과 NC는 5할 이상의 승률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올 시즌 최고 화제의 팀이자 돌풍의 팀 한화 역시 5할을 넘기며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만년 하위팀 한화의 약진은 하위권 팀 판도에 변화를 가져왔다. 전력 약화에 최 하위로 쳐진 kt 위로 KIA, LG, 롯데가 5할을 밑도는 성적으로 7위부터 9위에 자리하고 있다. 과거 하위권의 동반자로 엘롯기 동맹이라는 해당 팀 팬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세 팀의 조합이 5월 들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
5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른 롯데가 연패를 끊지 못하며 그들의 연패 숫자를 6으로 늘렸다. 롯데는 5월 10일 NC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투수 이상화의 부진과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라는 두 가지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2 : 6으로 패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5월 들어 단 1승만을 거두며 승리의 기억마저 가물가물 한 상황이 됐다. 상위권 팀과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선발 이상화는 지난 화요일 등판에 이어 2경기 연속 초반 고비를 넘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올 시즌 롯데 선발진의 새로운 얼굴로 큰 역할을 했던 이상화는 5월 들어 구위가 떨어지면서 타자와의 승부가 버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상화는 NC 전에서도 초반부터 난타당하는 모습이었다. 연패 탈출이 급한 롯데는 이상화에 계속 기회..
롯데가 5연패 늪에 빠지며 힘겨운 5월 행보를 이어갔다. 롯데는 5월 9일 NC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kt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세웅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지만, 수비 불안에 따른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 : 6으로 패했다. NC는 선발 이태양의 5.2이닝 1실점 호투와 불펜진이 이어던지기로 초반 리드를 지키며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정했다. NC는 테이블 세터 박민우가 2안타, 김종호가 3안타를 때려내며 팀 공경의 물꼬를 잘 터주었고 최근 타격감이 최고조에 있는 이호준은 2안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다. NC는 득점 기회에서 효과적인 공격이 이루어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고 팀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롯데는 롯데 소속으로 첫 선발 등판하는 박세웅에 기대를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