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되는 두산의 첫 시범경기 2경기는 극과 극의 모습이었다.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 타선의 폭발로 9 : 4로 승리한 두산은 다음 경기에서는 타선의 침묵과 마운드의 부진으로 0 : 9로 완패했다. 아직 쌀쌀한 날씨에 선수들이 컨디션이 정상으로 올라오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도 경기별 큰 경기력 편차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특히 마운드의 주축을 이룰 선발 원투펀치 니퍼트, 장원준이 부진이 아쉬웠다. 첫 경기 선발 등판한 니퍼트는 3이닝 5피안타 2자책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하지 못 했다. 니퍼트가 그동안 삼성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며 삼성 킬러로서 자리했던 전력을 고려하면 시범경기라 해도 우려가 안 될 수 없는 투구였다. 니퍼트에 이어 다음 경기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도 두산 유니..
롯데가 SK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완승했다. 롯데는 홈런 4개를 때려낸 타선의 폭발력과 효과적인 마운드 이어 던지기로 SK에 9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외국인 타자 아두치와 손아섭, 박종윤, 하준호 4명의 좌타자가 홈런을 때려내며 타선을 주도했다. 롯데로서는 올 시즌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선수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외국인 타자 아두치는 1번 타자로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파워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시범경기 그의 타격은 이를 불식시키는 모습이다. 9일 경기 홈런은 밀어서 만든 홈런이었다. 똑딱이 타자는 아니라는 점을 시범경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손아섭은 롯데의 간판선수고 박종윤은 중심 타선에서 좀 더 장타 능력을 보여야 할 선수다. 여기에 하준..
겨우내 야구팬들의 야구 갈증을 풀어주는 2015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시작됐다. 각 팀은 스프링캠프 기간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한 편, 아직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직 베일에 싸인 외국인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의 기량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와 더불어 올 시즌 1군 무대에 첫 등장하는 신생팀 kt의 전력도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kt의 시범경기 첫 상대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넥센이었다. 시범경기라고 하지만, 첫 상대로는 다소 벅찬 상대였다. 예상대로 kt는 넥센에 0 : 5로 완패했다. 타선은 3안타 빈공으로 넥센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 했다. 경기 중간 수비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신생팀의 약점인 경험 부족의 문제가 군데군데 드..
21년 동안 감춰졌던 승진가의 아픈 비밀이 드러났다. 비밀의 알고 있는 인물은 다름 아닌 승진그룹 회장 서태임 회장이었다. 아들 차준표의 식물인간 상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서태임 승진그룹 회장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승진그룹을 차영표 승진건설 사장에 빼앗길 위기에 놓은 서태임 회장은 차도현의 도움이 절실했다. 마침 차영표의 아들 차기준과의 약혼을 취소한 한채연이 차도현과 진지한 관계가 되길 원했다. 한채연의 집안은 앞으로 있을 승진그룹 경영권 대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만약 한채연과 차도현이 진진한 관계가 된다면 서태임 회장은 승진 그룹의 경영권을 더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서는 회사를 떠난 차도현을 다시 회사로 불러들여야 했다. 서태임 회장은 차도현이 원했던..
프로야구 선수에서 FA 계약은 선수 생활을 하는데 있어 소중한 기회의 장이다. 모든 선수들이 그 기회를 대박으로 만들 수는 없다. 하지만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는 헤마다 치솟고 있는 FA 인플레 현상 속에 막대한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순간이지만, 그만큼 큰 책임감이 따르는 것이 FA 계약이다. 문제는 성공한 FA 계약 사례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FA 무용론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다. 몇몇 팀은 외부 FA에 눈을 돌리지 않고 내부 육성으로 전력을 강화하는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최근 경향을 내부 육성을 잘 하는 팀이 상위권 성적으로 거두는 모습이다. 이는 앞으로 FA 계약을 앞둔 선수들에게 큰 악재가 될 수 있다. FA 계약 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한 이유다. 이점에서 KIA의..
2015프로야구 시즌을 임하는 각 구단의 각오는 모두 남다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은 누구도 하지 못한 5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고 있고 야구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신 넥센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패배의 아픔을 더 높은 도약의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스토브리그, 스프링캠프 기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화의 하위권 탈출 의지도 상당하다. 제10구단으로 새롭게 1군 무대에 발을 내딛는 신생팀 kt의 선전 여부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이 밖에도 모든 팀들이 지난 시즌 보다 나은 성적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해 돌풍의 팀이었던 NC의 각오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해 NC는 1군 진입 2년 만에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