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한가운데 자리한 하와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이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손꼽는 곳입니다. 맑고 청명한 바다와 하늘, 화산섬 특유의 독특한 풍경과 전통문화가 함께 하는 독특한 생활방식까지 흥미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저는 몇 해전 하와이를 찾았습니다. 듣던 대로 멋진 자연과 독특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여행 명소답게 많은 이들이 그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하와이 자체가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사는 곳인데 여행자까지 더해지니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다양성이 혼재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런 하와이에서 남태평양 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폴리네시안 문화센터가 그곳입니다. 하와이는 물론이고 인근 남태평양 바다의 섬나라 피지, 통가, 사모아, 타..
경남 산청군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한 청정 자연과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남사예담촌은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흙 돌담 길과 멋진 한옥들이 모여있는 마을로 고풍스러운 느낌 가득한 곳입니다. 지금은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고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오래전 남사예담촌을 찾았었는데 이번에 또 다른 기회가 있어 다시 한번 찾았습니다. 다시 찾은 남사예담촌은 과거 모습과 함께 잘 정돈된 관광지로 변해있었습니다. 기존의 마을에 더해 체험시설이나 문화 시설이 더해져 지역의 문화 허브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어느 여름날 그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마을 일대를 살필 수 있는 전망대에서 천연 염색 체험이 가능한 한옥집 마을 곳곳의 소소한 풍경 남사예담촌에서 꼭 ..
6월 하순, 한낮의 햇살이 따갑게 다가옵니다. 여름의 절정으로 계절의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가 함께 하는 해변의 시원한 풍경이 생각나는 시기가 됐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바다 풍경에 대한 마음의 문까지 닫기는 어렵습니다.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 바다 풍경과 함께 하고 싶은 요즘입니다. 바닷가 풍경 중 거제와 통영에서 만날 수 있는 몽돌 해변은 독특함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모래사장이 아닌 작은 조약돌로 이루어진 바닷가는 파도가 칠 때마다 조약돌이 부딪치며 내는 소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거제 학동 흙진주 몽돌해변은 그중 대표적인 곳입니다. 검은빛의 조약돌이 만들어낸 해안가와 잔잔한 파도는 가족들이 함께 하기 좋은 해변입니다. 그 해변을 풍경을 잠시 ..
경기도 포천과 연천, 강원도 철원 일대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협곡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먼 옛날 자연이 만들어 놓은 작품은 그 위에 더해진 식생들과 물길과 어울리며 지질 여행지가 됐습니다. 이와 함께 화산이 만든 또 다른 작품 폭포도 유명합니다. 포천의 비둘기낭 폭포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고 지역의 중요한 명소중 하나입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그 사이로 떨어지는 폭포의 물줄기는 원시의 어느 한 시점에 온 듯한 느낌입니다. 저는 비가 온 다음 날 비둘기낭 폭포를 찾았습니다. 전날 내린 비가 폭포의 유량을 더 많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그곳을 찾았습니다. 폭포와 함께 주변의 공원과 하늘다리까지 둘러봤습니다. 비둘기낭 폭포가 있는 공원 주차장에 ..
강화도는 고조선 시기 재단을 쌓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는 마니산 참성단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하는 곳입니다. 이미 구석기시대를 포함해 선사시대 역사를 품고 있는 강화도는 각 시대를 대표하는 유적과 유물들이 곳곳에 있는 역사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이는 강화도를 특징하는 말입니다. 이런 강화도의 역사를 시대별도 체계적으로 정리한 곳이 강화역사박물관입니다. 인근 고인돌 유적지에 터를 잡은 강화역사박물관은 바로 옆 강화자연사박물관과 함께 강화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어느 지역에 가면 그 지역을 알 수 있는 박물관을 즐겨 찾는 저에게는 가끔 강화도를 하면서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방문할 기회를 잡지 못했는데 최근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자연사 박..
행정구역상 인천에 속해있는 강화도는 과거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곳입니다. 섬 안에 넓은 평야가 있고 바다를 접하고 있는 환경과 적당히 높은 산이 있어 식량 확보가 절실했던 선사시대에는 이상적인 정착지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강화도의 역사는 삼국시대 전략적 요충지로 삼국의 각축장이 됐고 고려시대에는 몽골과의 항전을 위한 임시수도로 조선시대는 수로를 이용한 적의 공격을 일선에 맞는 군사적 요충지였습니다. 왕실의 중요한 문서나 기록물을 보관하는 장소이기도 했고 왕족들의 유배지이기도 했습니다. 그런 강화도가 최근에는 수도권 도시인들에게 가까운 여행과 힐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를 모두 만날 수 있는 환경에 역사적 유적들까지 강화도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강화도에서 대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