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2달여 만에 3연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kt와의 9월 30일 시즌 최종전에서 접전 끝에 5 : 4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이전 2경기에서 8회 말 역전승으로 승리를 가져간 데 이어 또 한 번의 역전승으로 kt와의 상대전적 10승 6패의 우위를 확실히 했다. 롯데 선발 박진형은 오랜 공백기 후 등판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버텨내며 시즌 6승에 성공했고 3일 연속 가동된 롯데 불펜진은 한 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신인 투수의 승리를 도왔다. 3연전 내내 득점권에서 높은 집중력을 보였던 롯데 타선은 올 시즌에서 그들에서 천적이나 다름없었던 kt 선발 피어밴드를 상대로 5회 말 집중타로 4득점 하며 승리로 가는 길을 열었다. 롯데는 kt의 외국이 투수 3인방이 나서는 경기에서 모두 활발한 공격력으로 승리..
9월 29일 삼성과의 팀 창단 후 첫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하며 2016시즌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NC, 하지만 그들은 웃을 수 없었다. 바로 중심 타자 테임즈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었다. 테임즈는 더블헤더 2차전 경기 도중 교체됐다. 이미 5일 전 발생한 사건이 어제 경기 도중 감독에게 알려진 탓이었다. 이미 더블헤더 1차전에서 3안타 3타점의 맹활약을 했던 그였지만, 팀의 2위 확정 순간을 함께 할 수 없었다. NC로서는 끝나는 것으로 보였던 소속 선수들에 대한 악재가 재현되었다는 점에서 그 충격이 더 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팀 타선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테임즈라는 사실은 앞으로 있을 포스트시즌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을 보인다. 이전까지 음주운전 사건에 대해서 중징계가 이루어졌다..
순위 경쟁과는 무관해진 9위와 10위의 9월의 마지막 화요일 대결, 하지만 승부는 뜨거웠고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9월 27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8회 말 5득점으로 4 : 7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9 : 7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NC에 연패당하며 특정팀 상대 12연패의 충격을 조금을 덜어냈다. 롯데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베테랑 이정민은 2피안타 사사구 1개의 부진한 투구에도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손승락은 9회 초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18세이브에 성공했다. kt는 롯데보다 2개 더 많은 팀 12안타를 때려내고 경기 내내 유리한 흐름을 경기를 이끌어났지만, 8회 말 위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다 잡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발 등판했던 kt 외국인 투수..
예상치 못한 악재가 이어졌지만, 이를 2016시즌 정규리그 2위를 굳힌 NC, 이런 NC에 시즌 막판 호재가 등장했다. 후반기 NC는 최금강을 비롯한 구창모, 장현식 등 젊은 투수들이 선발진에 가세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면서 선발진 구성이 다채로워졌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해커, 스튜어트 두 외국인 투수에 4년 연속 두자릿 수 승수를 기록한 토종 선발 투수 이재학에 더해서 선발진의 높이를 한층 높였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NC 선발진은 어려움이 많았다. 시즌 도중에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차지하던 이태양이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되면서 팀을 떠났고 또 다른 선발 투수 이재학도 이에 관계되면서 한동안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제5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이민호 역시 부진과 함..
상대 전적 1승 13패, 그리고 그 안에 포함된 12연패, 올 시즌 롯데의 NC전 참담한 성적표다. 5위 추격이 물건너 간 롯데가 불명예 기록을 더 쌓으며 우울한 시즌 마무리를 하고 있다. 롯데는 9월 24일, 25일 NC와의 주말 2연전을 모두 내줬다. 롯데는 NC전 승리의 기억이 더 가물거리게 됐고 NC는 롯데전 연승으로 정규리그 2위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롯데로서는 주말 2연전 NC전이 해볼 만한 대결이었다. 롯데는 린드블럼, 레일리, 외국인 원투펀치가 연달아 선발 등판했고 이에 맞선 NC는 시즌 중 대체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에 합류한 최금강, 구창모가 선발투수로 나섰기 때문이었다. 린드블럼, 레일리가 지난 시즌보다 투구 내용이 좋지 않고 NC전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더라도 충분한 휴식이 있었고 후..
이미 순위경쟁에서 멀어진 롯데와 삼성의 시즌 최종전 승자는 롯데였다. 원정팀 롯데는 9월 22일 삼성전에서 경기 중반 이후 대량 득점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 : 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순위를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끌어올렸고 올 시즌 삼성전 11승 5패의 압도적 우위의 상대 전적을 남기게 됐다. 8회 말 1사부터 마운드에 오른 롯데 마무리 손승락은 9 : 5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 : 9 동점을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로 행운의 승리를 기록했다. 그의 시즌 7승째였다. 롯데 타선은 상.하위 타선에서 고른 활약을 하며 팀 14안타 10득점의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테이블 세터진을 구성하고 있는 전준우, 신본기는 5안타 2타점 3득점을 합작하며 그 역할을 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