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항전 프리미어 12에서 야구 대표님이 예선 2연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대표팀은 예선 1라운드에서 가장 강한 상대로 평가된 캐나다전에서 선발 투수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투구와 후반 타선의 득점으로 3 : 1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 쿠바전에서 큰 점수 차로 패하지 않는다면 예선 통과를 위한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 승리하긴 했지만, 캐나다는 강했다. 특히, 투수들의 수준이 1차전 호주보다 훨씬 강했다. 대표팀은 캐나다 좌완 선발 투수에 고전했다. 대표님은 좌완 선발 투수에 대비해 우타자인 민병헌, 김하성을 1, 2번 타순에 전진 배치하고 선발 3루수로 장타력 있는 황재균을 기용하는 등 호주전과 차이가 있는 라인업으로 경기..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려있는 프리미어 12 예선 1라운드가 시작됐다. 대한민국이 속한 C 그룹 예선 첫 경기는 예상대로 조 1, 2위가 유력했던 대한민국과 캐나다가 첫 경기를 승리했다. 캐나다는 쿠바에 3 : 0으로 완승했고 대한민국은 호주에 5 : 0으로 완승했다. 두 팀 모두 투. 타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 내용이었다. 대표팀의 호주전은 객관적 우세 전망 속에서도 걱정을 지울 수 없는 경기였다. 최근 국제경기에서 대표님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그동안 예선 첫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인 기억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상대팀 호주가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최근 한국 선수들도 구성된 질롱 코리아가 지난 호주 프로리그에서 크게 고전하면서 호주의 야구 수준..
KBO가 19명의 FA 대상 선수를 발표하면서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의 문이 열렸다. 프로야구 각 구단은 FA 선수들의 계약과 관련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 시점이지만, FA 시장은 크게 냉각된 모습이다. 프로야구 구단들의 선수 육성 기조가 더욱더 강화되고 있고 과도한 FA 지출에 대한 반감이 커지는 상황, 여기에 FA 선수들 중 영입을 고려할만한 선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논의 중에 있는 FA 등급제가 이번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어 누구에게나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보상금, 보상 선수 규정이 계약에 발목을 잡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팀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자원들은 존재한다. 롯데의 외야수 전준우와 KIA의 키스톤 콤비 김선민, 안치홍, LG의 유격수 오지환, 리그에서 귀한 존재인 포..
프로야구 키움이 히어로즈가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는 시점에 이슈메이커로 등장했다. 키움은 장정석 감독과 결별하고 손혁 SK 투수 코치는 내년 시즌을 위한 감독으로 선임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이에 대해 야구팬들은 예상치 못한 일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럴만한 일이다. 키움을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승리로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4연패로 아쉽게 물러서긴 했지만, 충분히 박수받을 수 있는 시즌이었다. 정규리그 3위 성적은 정규리그 두산과 큰 격차가 없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불펜 운영 전략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런 키움의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을 경기를 이끈 장정석 감독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인 건 당연했다..
2019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는 단연 두산의 에이스 린드블럼이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20승 3패 방어율 2.50을 기록했다. 타고투저의 흐름이 투고타저로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해도 놀라운 성적이었다. 린드블럼은 방어율은 아쉽게 양현종에게 타이틀을 내주었지만, 다승과 승률, 탈삼진 등 투수 각 부분에서 타이틀 홀더가 됐다. 이 외에도 린드블럼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고 이닝당 출류 허용률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세부 지표에서도 최고 투수였다. 린드블럼의 활약을 앞세워 두산은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다. 린드블럼은 그와 짝을 이룬 두산 외국인 투수 후랭코프가 부상 등으로 상당 기간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하는 와중에서 시즌 내내 꾸준함을 유지했고 린드블럼이 중..
2019 프로야구는 두산이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정상을 모두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두산은 팀 전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던 포수 양의지의 FA 이적 공백에도 최강팀의 면모를 잃지 않았고 무서운 뒷심으로 정규리그에서 기적과도 같은 역전 우승에 성공했고 한국시리즈에는 키움을 압도하며 4승 무패의 완벽한 우승을 일궈냈다. 이런 두산의 우승 영광에 가려졌지만, 키움 역시의 올 시즌도 분명 성공적이었다. 키움은 구단주의 문제로 팀 근간이 흔들릴 수 있는 위기가 있었지만, 이를 극복했고 올 시즌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났다.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장정석 감독 체제가 안정화됐고 프런트와 조화를 이루는 데이터 야구가 정착됐다. 장기간에 걸쳐 구축한 육성 시스템을 통해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들의 기존 주전들과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