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신박한 벙커] 택배의 시대,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불편한 진실들
인터넷, 모바일, 홈쇼핑으로 주문한 제품이 집 앞에 종이 박스로 도착하고 그 박스를 열어 제품을 확인하는 일은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풍경이다. 누군가가 내 제품을 내 집 앞까지 가져다주는 이 서비스를 우리는 택배로 부른다. 이 택배가 없는 세상을 이제는 상상할 수 없다. 택배의 시대로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역사에서 택배는 배달이라는 개념과 연결이 된다. 배달은 주로 외식의 한 형태로 발전했다. 조선시대 후기 냉면을 배달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고 대한제국 순종 황제가 냉면을 사오게 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 면의 역사에서 최초 배달된 음식은 냉면 그리고 짜장면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편화된 종이 박스 형태로 물건을 배달해 주는 택배의 시작은 1990년대 초반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
문화/미디어
2022. 12. 2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