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에 따른 체력 부담이 분명히 존재한 경기였고 충암고는 몬스터즈의 이런 약점을 잘 파고들었다.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 다시 만난 최강야구 몬스터즈와 충암고의 대결은 1승 1패로 마무리됐다. 1차전에서 완승한 몬스터즈는 그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심기일전한 충암고는 그들의 야구를 제대로 구현하며 대 선배들에게 아픈 패배를 안겼다. 2차전을 앞두고 몬스터즈는 마운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틀 연속 이어지는 경기에 1차전에 등판했던 투수들의 기용이 어려웠다. 연투가 가능한 좌완 오주원도 개인적인 일정으로 2차전 등판이 불가능했다. 몬스터즈 김성근 감독은 가용 투수 자원을 모두 동원하는 마운드 운영을 해야 했다. 시즌 2에서 몬스터즈의 마운드는 이대은과 오주원을 중심으로 신재영이 이들을 뒷받침하는 형..
문화/미디어
2023. 7. 25.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