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험난했던 수도권 9연전, 돌아온 홈에선 다를까?
6월 들어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 프로야구 롯데가 좀처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롯데는 단 2승에 그치며 6월 12일 SK전부터 시작된 수도권 9연전에서 3승 5패로 마무리했다. 위닝시리즈는 없었고 상위권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결과와 더불어 경기 내용에서도 투. 타의 균형이 무너진 롯데였다. 시즌 초반 롯데의 상위권 도약을 견인했던 타선은 경기별로 극심한 기복을 보였다. 주력 타자들의 부진에 눈에 띄었다. 황재균, 최준석, 강민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꾸준함을 잃었고 장타력 부재에 시달렸다.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정훈은 스윙이 무디어졌다. 이들 모두 체력적인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외국인 타자 아두치 역시 시즌 초반과 같은 폭발적인 모습이 아니다. 주전 1루수 박종윤..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5. 6. 23.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