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프로야구] 두 베테랑과의 이별 선택한 두산의 냉정한 결정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FA나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기존의 전력을 재정비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 과정에서 팀과 이별하는 선수들도 나타난다.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들도 그 안에 포함되고 경쟁에서 밀린 선수들, 그밖에 이런 저런 이유로 베테랑 선수들도 팀을 떠난다. 내년 시즌 보류 선수 명단을 작성해야 하는 각 구단은 이점에도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 신인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그들의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한 시즌을 함께한 선수들 중 일부에 전력외 통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팀과 함께 한 선수를 내보낸다는 건 구단은 물론이고 선수에게도 분명 괴로운 일이다. 하지만 비즈니스논리가 적용되는 프로의 세계에서 이런 풍경은 매 시즌 일상적인 일이 됐다. 201..
스포츠/2016 프로야구
2016. 11. 23. 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