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김성근 감독의 퇴장, 저물어 가는 프로야구 한 세대
올 시즌 시작 전부터 구단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던 한화 김성근 감독이 시즌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결국 팀을 떠났다. 형식은 자신 사퇴였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그의 나이를 고려하면 한화 감독을 끝으로 김성근 감독의 프로야구 감독으로서의 이력도 마침표를 찍게 됐다. 김성근 감독이 떠나면서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감독은 외국인 힐만 감독이 자리한 SK를 제외하고 프로야구 선수 출신들로 채워졌다. 김성근 감독의 퇴장은 프로야구 1세대의 퇴장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80년대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지도자로서 프로야구의 초석을 쌓았던 감독들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됐기 때문이다. 김성근 감독은 2015시즌을 앞두고 한화팬들의 강력한 요청을 받아들인 한화 구단의 영입제의를 받아들여 한화와 인연을 맺었다. 당..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5. 26. 0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