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정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팀 두산이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두산은 11월 13일 KT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과감한 마운드 운영과 안정된 수비로 4회 말 나온 최주환의 2점 홈런으로 얻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2 : 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최종 승자가 됐고 NC와 한국시리즈에 만나게 됐다. 두산으로서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는 게 중요했다. 만약 5차전까지 시리즈가 이어진다면 승리한다 해도 한국시리즈까지 하루 휴식만 주어지는 상황이었다. 당연히 끝장 승부를 통해 전력 소모도 극심할 수밖에 없었다. 두산이 1차전 선발 투수 플렉센을 불펜에서 대기시킨 것도 이런 이유였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두산에게는 최대한 빨리 시리즈를..
준플레이오프 2연승, 이어진 플레이오프 2연승, 정규리그 4위 두산이 포스트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11월 10일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 : 1로 승리했다. 두산은 5전 3선승제의 시리즈에서 2승을 선점하며 시리즈 승리에 한발 더 다가섰다.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4연승 포함, 포스트시즌 연승을 8경기로 늘렸다. 두산의 이번 포스트시즌 강세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두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5개 팀 중에서 가장 많은 포스트시즌 경험을 축적했다. 2015 시즌 이후 매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두산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여기에 두산은 올 시즌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후반기 상승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전력의 약점이 하나 둘 채워졌고 전력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