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전 경기가 많은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흐름이 두산과 NC가 맞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이어졌다. 두산과 NC는 선발 투수에 이은 불펜진의 무실점 호투가 이어지면 1득점 하기가 버거운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연장 11회까지 계속된 승부에서 두산은 11회 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희생플라이로 결승 득점에 성공하며 1 : 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긴 경기 공백의 우려를 떨쳐냈고 1차전 승리로 한국시리즈 정규리그 동반 우승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11회 초 마운드에 올라 1사 1, 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두산의 마무리 이현승은 팀의 끝내기 승리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마운드는 선발 니퍼트가 자신의 포스트시즌 무실점 이닝을 34.1이닝으로 늘리는 8이닝 무실점 투구에 이어 군..
온 나라가 최순실 게이트로 시끄러운 가운데 우리 프로야구의 마지막 무대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가 이제 곧 시작된다. 역대급 성적으로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두산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동반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챔피언이 되려 하고 있다. 제9구단으로 창단해 단시간내 강팀으로 자리 잡은 NC는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그동안 공격적 투자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워낙 압도적이었던 두산의 정규리그 모습과 정상 전력이 아닌 NC의 모습이 대비되며 싱거운 두산의 우세를 예상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실제 두산은 투.타에서 NC에 전력상 앞서있다. 단기전 승리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마운드에서 두산은 특히, 선발진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에이스 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