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프로야구 초반 레이스가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선수의 경기력에서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항상 그렇듯 외국인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현실에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미미한 팀은 고심할 수밖에 없다. 벌써부터 몇몇 외국인 선수는 교체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초반 레이스에서 밀리면 이를 만화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프로야구 각 구단에게는 결단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두산의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는 기대 그 이상의 활약으로 두산의 핵심 선수로 자리했다. 올 시즌 25경기 출전한 페르난데스는 4할이 넘는 타율로 이 부분 1위를 지키고 있고 다른 타격 부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올 시즌 연봉이 30만 달러 정도로 타 구단 외국인 선수에 비해 크게 낮은..
개막 2연전에 이어 2번의 3연전 2019 프로야구 순위 경쟁의 서막이 시작됐다. 시즌 시작 전 2강으로 평가받았던 SK와 두산은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선두권을 형성했다. SK와 두산은 4월 1일 현재 6승 2패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투. 타의 균형을 잘 이루고 있고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 단단한 백업 자원까지 타 팀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팀 중 두산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팀 전력의 반이라고 여겨졌던 주전 포수 양의지가 FA 계약으로 NC로 떠나면서 생긴 공백이 크기 때문이었다. 양의지는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단순히 포수로서만의 역할이 아닌 타자로서도 중심 타선에서 큰 활약을 했고 팀의 구심점이 되는 선수였다. 두산도 그의 ..
2위와 5경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여유 있는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두산이 비어있던 외국인 타자 자리를 채웠다. 두산은 과거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뛰면서 야구팬들에게 낯익은 이름의 선수 반슬라이크 영입을 발표했다. 반슬라이크는 높은 인지도와 함께 얼마 전까지 메이저리거로서 활동할 정도로 지명도 높은 선수였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두산은 그가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로 두산 공격력을 한층 더 강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장타력을 갖춘 우타자는 두산에 필요한 자원이기도 하다. 오재일이 부진하면서 조금 헐거워진 1루수와 장타력이 다소 떨어지는 우익수, 필요시 지명타자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슬라이크는 여러모로 두산에 쓰임새가 많은 타자로 보인다. 무엇보다 최악의 외국인 선수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