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는 두산이었다. 두산은 10월 26일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접전을 11 : 9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4연승으로 키움을 압도했다. 2017년, 2018년, KIA와 SK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던 두산은 그때의 아쉬움을 모두 지워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무서운 상승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키움은 접전이 될 것이라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의 관록에 밀리며 단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키움은 그들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두산의 4연승이었지만, 경기 내용은 모두 치열했다. 두산은 1차전과 2차전을 9회 말 끝내기 승리로 가져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1차전은 불펜진의 난조로 앞서던 경기에서 키..
2019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0월 1일 NC와의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9회 말 박세혁의 끝내기 안타로 6 : 5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두산은 SK와 88승 1무 55패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9승 7패로 앞서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2018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두산의 우승은 KBO 리그 역사에 남을 반전의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때 두산은 1위 SK에 9경기까지 뒤떨어지며 1위 경쟁보다는 2위 경쟁이 더 급한 시기도 있었지만, 시즌 후반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간격을 줄였고 그 열세를 뒤집었다 역대 최다 역전 우승이다. SK는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고 정규리그 우승의 보증수표라 할 수 있는 80승에 먼저 선..
2016시즌 프로야구에서 두산은 절대 강자였다. 정규리그에서 시즌 초반부터 선두를 질주한 두산은 큰 고비 없이 1위를 확정했다. 투,타에 걸쳐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한 두산은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순위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반대로 두산과 맞서야 할 경쟁팀들은 전력이 오히려 더 약화되며 두산의 독주를 막을 수 없었다.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삼성은 이런저런 이유로 주력 선수들의 전력에서 이탈했고 이를 메워줄 자체 육성 부재, 외국인 선수 부진까지 겹치며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두산의 대항마로 손꼽혔던 NC 역시 선발 투수들의 좋지 않은 사건에 연루되고 주력 선수들의 부상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하고 고전했다. 그 외 팀들도 팀의 약점을 메우지 못했다. 당연히 투.타의 균형을 잘 ..
2016 프로야구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이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데 필요한 경기는 4경기면 충분했다. 창단 후 한국시리즈에 첫 진출했던 NC는 패배자로 기록되며 한국시리즈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20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두산은 투.타에서 NC를 압도하며 8 : 1로 승리했다.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한 두산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동반 우승으로 최강팀의 입지를 완벽하게 다졌다. 두산 판타스틱4 선발진의 마지막 주자 유희관은 5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유희관에 이어 남은 4이닝을 이현승, 이용찬 두 불펜 투수로 마무리하며 팀 승리와 우승을 완성했다. 두산 타선은 안타 수 14 : 5의 우위를 바탕으로 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