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롯데 외야의 중심이 되어야 할 김주찬
프로야구 FA 계약을 위한 줄다리기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선수가 있습니다. 롯데의 김주찬이 그렇습니다. 김주찬은 프로 입단이후 10년이 넘게 선수생활을 이어왔지만 부상으로 인한 경기 수 부족으로 올 시즌 FA 자격을 얻지 못했습니다. 한 살이라도 더 적은 것이 가치 평가에 도움이 되는 현실에서 1년의 차이는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쉬움이 있지만 올 시즌 김주찬은 이전보다 훨씬 성숙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를 따라다니던 선구안의 부족과 떨어지는 수비능력, 지나친 공격성향의 단점을 상당부분 극복한 시즌이었습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공백이 있었지만 복귀 이후 큰 활약을 보여주면서 롯데의 후반기 상승세와 정규리그 2위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시즌이었습니다..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1. 11. 19.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