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난 3시즌 동안 이루지 못했던 대 NC전 시리즈 스윕에 성공하며 7월을 6연승으로 시작했다. 롯데는 7월 일 NC전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2 : 1로 승리했다. 롯데는 선발 투수 김원중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배장호, 김유영, 윤길현, 손승락까지 불펜진이 무실점 투구로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시즌 초반과 달리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던 롯데 선발 김원중은 오랜 만에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마무리 손승락은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무안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롯데는 지난주 주말부터 계속된 팀 연승을 이어가며 6위 LG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였다. 5위 두산과의 승차는 어느새 1경기 차에 불과하다. 롯데는 중위권 도약까지 기..
롯데와 NC의 7월 2일 경기는 경기 후반 여러 상황이 발생한 전날 경기의 판박이였다. 하지만, 승자는 어제와 달랐다. NC는 2 : 2로 맞선 9호 말 지석훈의, 끝내기 안타로 3 : 2로 접전의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NC는 3연패를 끊었고 1위 삼성과의 승차를 0.5게임 차로 좁혔다. 전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임창민을 대신해 2 : 1로 앞선 9회 초 등판해 마운드에 올랐던 NC 불펜 투수 김진성이 동점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팀의 끝내기 승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지석훈을 비롯 롯데 내야진을 흔드는 2개의 도루가 돋보였던 1번 박민우가 도루 1위 다운 모습을 보이며 2안타 2득점으로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여기에 9회 말 끝내기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