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에서 새는 롯데, 걱정스러운 2010년
롯데 자이언츠의 동계 훈련이 시작부터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선수가 연봉 계약을 했지만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중심타자 이대호 선수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했고 불펜의 핵심 이정훈 선수는 연봉조정 신청까지 이어졌습니다. 최근 입국한 로이스트 감독까지 프런트의 일처리에 불만을 토로했다고 하니 시즌 준비의 첫 단추는 분명 어긋난 느낌입니다. 롯데의 연봉 협상은 예전부터 그리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상당기간 하위권을 맴돌면서 부진한 팀 성적에 선수들은 타팀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감수했습니다. 여기에 FA 선수들에 예상을 뛰어넘는 배팅을 하는 것을 본 선수들의 속 마음은 상대적 박탈감이 컷을 것입니다. 그리고 암흑기를 빠져나온 재작년과 작년, 선수들의 그에 대한 보상을 기대했을텐데 결과는 ..
스포츠/야구
2010. 1. 19.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