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5월의 마지막 경기였던 NC와의 홈경기에서 4 : 5로 패했다. 롯데는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낸 좌완 신인 김진욱의 선발 등판에 기대를 했지만, 김진욱은 초반 실점을 이어가며 부진했다. 롯데는 초반 실점에도 불펜진의 분전과 함께 NC를 바싹 추격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전까지 4연패를 끊지 못했고 팀 6연패와 함께 5월을 마무리했다. 최근 10경기 2승 1무 7패의 부진과 함께 성적은 최하위를 유지했다. 9위 한화에 2경기 차로 뒤지며 최하위 순위가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롯데는 큰 희망을 가지고 5월 시작했지만, 승리보다는 패배의 ..
2021 프로야구 각 구단의 공통된 고민은 마운드다. 올 시즌 급격히 늘어난 사구와 마운드의 추축을 이루는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팀들이 예년보다 많다. 국내 선발 투수들의 수준도 들쑥날쑥이다. 5인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운영되는 팀을 보기 어렵고 불펜진의 불 쇼도 자주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마운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삼성은 확실한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올 시즌 투. 타의 균형이 가장 잘 맡고 있다. 그 외 팀들은 마운드 약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5점대 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 SSG, KIA의 고민은 상대적으로 깊고 크다. 이 세 팀 중 주중 3연전에서 맞서고 있는 롯데와 SSG는 같은 어려움 속에서 순위표는 크게 다르다. 롯데는 선발과 불펜진이 모두 시즌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