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5월의 마지막 경기였던 NC와의 홈경기에서 4 : 5로 패했다. 롯데는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낸 좌완 신인 김진욱의 선발 등판에 기대를 했지만, 김진욱은 초반 실점을 이어가며 부진했다. 롯데는 초반 실점에도 불펜진의 분전과 함께 NC를 바싹 추격하며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1점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 패배로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1무 2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주말 3연전 전까지 4연패를 끊지 못했고 팀 6연패와 함께 5월을 마무리했다. 최근 10경기 2승 1무 7패의 부진과 함께 성적은 최하위를 유지했다. 9위 한화에 2경기 차로 뒤지며 최하위 순위가 공고해지는 분위기다. 롯데는 큰 희망을 가지고 5월 시작했지만, 승리보다는 패배의 ..
프로야구 역사에서 유일하게 팀 명이 바뀌지 않은 두 팀은 영남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다. 1982년 시작된 프로야구 원년부터 두 팀은 모기업과 팀 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 두 팀은 클래식 매치라는 이벤트를 만들어 대결하고 있다. 팀 역사가 역사가 변하지 않고 유지된다는 건 분명 긍정적인 일지만, 수년간 롯데와 삼성은 하위권의 동반자였고 클래식 매치의 의미도 퇴색될 수밖에 없었다. 2021 시즌 두 팀의 상황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시즌 초반이지만, 롯데는 5월 4일 현재 최하위, 삼성은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롯데는 투. 타의 불균형으로 좀처럼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지만, 삼성은 그 반대다. 삼성은 가장 안정된 전력과 함께 절대 패할 것 같지 않은 팀 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