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KIA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주중 3연전을 모두 패했다. 롯데는 6월 4일 KIA전에서 선발 투수 노경은이 5이닝 6실점 부진과 KIA보다 더 많은 10안타를 때려내고도 3득점이 그친 타선의 응집력 부진 속에 3 : 7로 패했다. 롯데는 올 시즌 KIA와의 6번 맞대결을 모두 패했고 지난 시즌 3연패와 함께 해를 넘겨 KIA전 연속 패배를 이어갔다. 다시 3연패에 빠진 롯데는 개막 5연승 이후 계속된 내림세를 멈추지 못하고 7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롯데의 새로운 천적이 된 KIA는 주중 3연전 기간 선발 투수 임기영, 양현종, 브룩스가 모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타선의 집중력으로 초반 리드를 잡고 지키는 승리 패턴을 반복하며 시리즈 내내 기분 좋은 승리를 이어갔다. KI..
롯데가 또 한 번의 루징시리즈와 함께 5할 승률 유지에 빨간불이 켜졌다. 롯데는 5월 28일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팀 5안타 1득점의 빈공 속에 1 : 3으로 패했다. 롯데는 주중 삼성과의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고 10승 10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하게 됐다. 올 시즌 첫 등판한 롯데 외국인 투수 샘슨은 3.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의 투구로 패전을 기록했다. 집안 사정에서 의한 미국행과 귀국 후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등 긴 공백기가 있었던 샘슨은 투구 수를 제한한 시험등판 성격의 경기에서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보여주었다. 샘슨은 1회 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2회 초 2사 후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고 3회 초 1사 후 볼넷에..
5위 경쟁의 가장 끝자락에 자리한 롯데가 9월 첫 주 부진에 빠졌다. 롯데는 지난주 한화, SK, NC로 이어지는 6경기를 1승 5패로 마쳤다. 롯데는 순위가 8위로 밀렸고 7위 KIA와의 경기 차가 2경기로 늘었다. 5위 LG와는 4.5경기 차로 그 차이가 더 커졌다. 연승이 절실한 롯데였지만, 지금은 3연패 늪에 빠진 모습이다. 롯데의 부진은 심각한 투. 타 불균형이 원인이었다. 롯데는 9월 첫 2연전은 한화전에서 원투 펀치 레일리, 듀브론트를 모두 마운드에 올리고도 연패를 당했다. 초반 선취 득점이 있었지만, 선발 투수의 부진으로 쉽게 역전을 허용한 이후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그 과정에서 레일리, 듀브론트는 충분한 휴식 후 등판이었음에도 부진한 투구로 실망감을 안겼다. 롯데는 이후 SK와의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