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리뷰] 행동했던 종교 지도자이자 독립운동가 손정도의 재조명된 삶
성탄절 다양한 TV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일제시대 기독교 목사이면서 독립운동가였던 손정도의 삶을 조명한 다큐였다. 1882년 태어난 그는 1931년 49의 젊은 나이에 그 생을 다할 때까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의 삶은 지금까지 크게 전해지지 않았다. 그의 삶은 굴곡진 우리 현대사와 맞닿아 있었기 때문이었다. 손정도는 비교적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나 유학을 배웠고 유학자들의 가장 큰 목표였던 과거 시험을 응시를 준비했다. 하지만 과거 우연한 기회에 접한 기독교 교리를 배우면서 그의 삶은 완전히 바뀌었다. 손정도는 기독교와 서구의 신학문에 동화되어 양반 자제로서의 삶을 포기했다. 그는 상투를 자르고 조상의 신주와 사당을 없앴다. 이에 손정도는..
문화/미디어
2019. 12. 26.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