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몽 전쟁] 무능, 부패한 정권 대신 몽골과 맞선 고려 백성들
고려의 역사는 무신정변을 기점으로 전기와 후기로 나뉜다. 태조 왕건이 후삼국 시대를 통일하고 건국한 고려는 거란에 멸망한 발해 유인들을 포용하며 진정한 통일을 이뤄냈다. 이에 고려는 우리 역사상 최초의 통일 국가로 인정받는다. 그전 통일 신라가 있었지만, 이후 고구려 유민들이 중심이 된 발해가 건국되고 남북국 시대가 시작되면서 완전한 통일에는 이르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후 고려는 내부적으로 왕권을 위협하는 지방 호족들의 세력을 억제하고 신흥 강국 거란과의 대결을 극복하며 북쪽으로 영토를 확장했다.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낸 고려는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했고 활발한 대외 교역을 하는 역동적인 국가로 자리했다. 지금 대외적으로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코리아의 어원은 고려에서 유래했다는 게 정설이다. 이런 번영..
문화/역사
2022. 8. 5.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