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318회] 신라 삼국 통일의 완성, 나당 전쟁 승리
고구려, 백제, 신라가 대립했던 고대 삼국시대는 치열한 전쟁의 역사였다. 삼국은 각각의 전성기에서 대결의 주도권을 잡았지만, 통일에는 이르지 못했다. 한 국가의 세력이 커지면 나머지 두 국가가 연합해 이를 견제하면서 세력 균형이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연합과 배신이 혼재하는 냉혹한 국제 정세의 모습도 있었다. 이런 삼국의 대결은 대립을 정리하고 삼국을 통일해야 끝날 수밖에 없는 숙명이 있었다. 그 삼국 통일을 이룬 국가는 신라였다. 신라는 지리적 불리함으로 삼국 중 고대국가로의 발전이 가장 늦었고 중국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고대 국가의 중요한 요소인 왕권 강화, 불교, 율령 등 체제 정비 역시 가증 늦었다. 백제와 고구려가 차례로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그 세력이 밀려 어려움을 겪었..
문화/미디어
2021. 7. 3.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