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프로야구] 긴 무명의 터널 벗어난 롯데 오윤석, 기대되는 2021시즌
2020 시즌 롯데는 정규리그 7위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마운드에서 젊은 투수들이 등장했고 그동안 소외되었던 재 발견 선수들의 재발견으로 작은 위안을 가질 수 있었다. 재발결된 선수 중 내야수 오윤석은 긴 무명의 세월을 이겨낸 의지의 선수였다. 오윤석은 지난 시즌 9월 한 달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고 10월 4일에는 역대 한 번도 없었던 만루 홈런이 포한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그의 이름을 야구팬들에게 확실히 알렸다. 이는 2014 시즌 프로 입단 후 1군과 2군을 오가며 2군에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던 선수의 극적 반전이었다. 그의 활약은 2020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안치홍이 점하고 있던 2루수 자리에 경쟁구도를 형성하면서 롯데에 부족했던 내부 경쟁구도를 형성했다는 점에..
스포츠/2021 프로야구
2021. 2. 14.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