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공포의 타자로 자리한 두산 오재일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1차전은 문재인 대통령의 깜짝 시구와 함께 들뜬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KIA 헥터, 두산 니퍼트, 양 팀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선발 카드가 맞대결한 결과는 두산의 5 : 3 승리였다. 두산은 시리즈 승률 80%대를 점유할 수 있는 1차전 승리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IA는 홈 1차전 패배로 부담이 커졌다. KIA는 우려했던 불펜진이 선전했지만, 선발 투수 헥터가 6이닝 5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타선은 오랜 휴식에 따른 타격감 저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선취 득점을 두산에 내준 빌미가 된 수비 실책도 있었다. KIA는 전체적으로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에 선수들이 다소 위축된 모습이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3년 연속 진출팀답게 여유가 있었다.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침..
스포츠/2017 프로야구
2017. 10. 26.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