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8월의 최강팀 두산전 승리로 한 주를 시작했다. 롯데는 8월 15일 광복절, 두산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김원중의 호투와 초반 타선의 폭발, 상대 실책으로 득점하는 행운까지 겹치며 8 : 6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5위 넥센에 1.5경기 차로 다가섰다. 들쑥날쑥한 투구로 우려감을 높였던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최근 상승세의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을 기록했다. 롯데 타선은 두산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1회 말 4득점, 4회 말 3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롯데의 초반 7득점으로 결국 승리와 연결됐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실점에도 5회까지 마운드를 지켰지만, 패전을 면할 수 없었다. 유희관은 5이닝 8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
순위 경쟁과는 무관해진 9위와 10위의 9월의 마지막 화요일 대결, 하지만 승부는 뜨거웠고 승자는 롯데였다. 롯데는 9월 27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8회 말 5득점으로 4 : 7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는 뒷심을 발휘하며 9 : 7로 역전승했다. 롯데는 지난 주말 NC에 연패당하며 특정팀 상대 12연패의 충격을 조금을 덜어냈다. 롯데 6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베테랑 이정민은 2피안타 사사구 1개의 부진한 투구에도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손승락은 9회 초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시즌 18세이브에 성공했다. kt는 롯데보다 2개 더 많은 팀 12안타를 때려내고 경기 내내 유리한 흐름을 경기를 이끌어났지만, 8회 말 위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다 잡은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선발 등판했던 kt 외국인 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