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을 기다린 이정민의 선발 호투, 확실히 지원한 롯데 타선
반게임 차로 2위와 3위에 자리한 롯데와 SK의 주중 첫 경기는 2위 자리를 향한 양 팀의 의지가 맞선 접전이 예상되는 경기였다. 태풍으로 한 경기가 순연된 탓에 쏟아부을 수 있는 전력도 비축된 상황이었다. 총력전과 총력전이 대결, 하지만 결과는 투타에서 SK를 압도한 롯데의 10 : 1 완승이었다. 롯데는 이번 승리로 SK를 1.5게임 차로 따돌리면서 2위 다툼에서 한 걸음 앞서나갈 수 있게 되었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은 SK의 우세가 점쳐졌다. SK는 홈 경기에 강점이 있는 외국인 선수 부시가 롯데는 대체 선발 요원인 이정민이 선발로 나섰다. SK는 홈 경기장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었고 홈 승률이 높은 선발 투수를 앞세운 상황, 타선의 흐름도 롯데보다 우위가 있는 SK였다. 반면 롯데는 비로 한 경기가..
스포츠/롯데자이언츠
2012. 8. 30.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