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승부, 에이스가 맞대결한 승부의 승자는 롯데였습니다. 롯데는 주말 LG전을 스윕하면서 여유있는 4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근 승운이 없었던 에이스 사도스키 선수를 패전위기에서 구해냈고 KIA에게 당한 연패의 충격을 이겨내고 5, 6위 팀과의 승차를 더 벌리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에이스 투수들의 등판경기였지만 양팀 타선의 방망이는 완전히 식지 않았습다. 초반부터 득점을 주고 받으면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 선수는 화요일 KIA전과 마찬가지로 초반 많은 투구수가 문제였습니다. 그의 변화구를 짧은 스윙으로 컷트해내는 LG 타자들의 끈질김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못해 보였고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직구의 위력마저 ..
3.1절 연휴에 보기 어려운 경기를 보았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의 소프트뱅크의 시범경기를 스포츠 방송에서 중계했습니다. 부산, 후쿠오카 도시간 관광 교류차원의 친선 경기였지만 동계 훈련 성과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양팀 모두 주전급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단순한 친선 경기 이상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시범경기에도 많은 관중들이 들어찬 모습이며 멋진 돔 구장 시설에 살짝 부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일본 관중석 사이로 롯데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반가웠고요. 일본의 소프트 뱅크팀은 이미 시범경기 일정이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 롯데보다 좀 더 준비가 많이된 듯 보였습니다. 한화의 이범호 선수를 주전 라인업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요. 실제 롯데 타자들의 타격감은 좋지 못했습니다. 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