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날, 후반기 승리가 없었던 롯데가 드디어 첫 승에 성공했다. 롯데는 7월 31일 삼성전에서 8 : 4로 승리했다. 이 승리는 롯데의 후반기 첫승과 함께 공필성 감독 대행의 첫 승이기도 했고 선발 투수 박세웅의 시즌 첫 승이기도 했다. 롯데는 하루에만 세 가지 첫 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승차 없는 9위 한화도 승리하면서 롯데의 최하위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모처럼 투. 타의 조화가 이루어진 경기였다. 롯데는 선발 투수에 이은 불펜진의 효과적인 이어던지기로 삼성 타선을 막아냈고 타선도 필요할 때 득점이 이루어졌다. 불안했던 수비도 내. 외야서 수차례 호수비로 삼성의 공격 흐름을 끊었다. 최근 폭발적인 타선을 앞세워 후반기 4연승의 상승세에 있었던 삼성은 최하위 롯데를 상대로 그 분위기를 이어가..
롯데가 경기 후반 대타 작전 성공으로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8월 20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내내 밀리던 경기를 경기 후반 뒤집으며 4 : 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롯데는 지난 한 주를 5승 1패의 호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롯데는 4위 LG와 승차 없는 5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 선발 투수 김원중은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비자책) 호투로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아주었다. 마무리 손승락은 9회 말 한화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28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배영수가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빛나는 호투를 하며 시즌 7승째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후반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롯데보다 2개 더 많은 팀 10안타를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