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암행어사? 민생정치 실천했던 정치가였던 박문수
암행어사는 과거 사극에서 자주 사용됐던 소재 중 하나였다. 비리와 폭정을 일삼으며 일반 국민들을 수탈하고 못살게 하는 탐관오리들을 벌주고 무고한 이들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등 일종의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했던 것이 암행어사였기 때문이었다. 특히 그들이 신분을 숨기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 악을 응징하는 모습을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권선징악의 드라마 소재로 그만큼 극적인 소재도 그리 흔치 않았다.실제 조선시대 암행어사는 비밀리에 왕명을 받고 지방을 순시하며 비리 관리를 벌주고 잘못된 지방행정을 바로잡는 역할을 했다. 당연히 암행어사의 존재는 일반 국민들에게 희망이었다. 이들은 이런 사찰 업무와 동시에 민심을 살피고 왕에게 전달하는 가교 역할까지 했다. 암행어사는 조선시대 중앙의 지방 통제를 강..
문화/역사
2017. 12. 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