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주전 선수들의 거듭된 부상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하지 못한 두산은 선두 경쟁에서 다소 멀어져있다. 9월 12일 현재 선두 NC와의 격차는 4.5경기 차로 간격이 멀어졌고 3위 LG와는 1.5경기 차 뒤진 4위다. 당장은 두산을 0.5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는 5위 KT가 더 신경 쓰이는 상황이다. 6위 KIA에도 2경기 차로 추격권에 놓여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팀의 자리를 지켜냈던 두산으로서는 힘겨운 달라진 위치라 할 수 있다. 물론, 지난 후반기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저력의 두산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산의 시즌이 이대로 끝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를 위한 중요한 배경은 마운드의 안정에 있다. 특히, 선발 5인 로테이션이 꽉 짜였다는 점이 긍정..
롯데와 KIA의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가져오기 위한 승부는 결과는 KIA의 승리였다. KIA는 5월 28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 말 터진 최원준의 극적인 끝내기 만루 홈런에 힘입어 8 : 4로 승리했다. KIA는 이 승리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옴과 동시에 2위 NC와 3경기 차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10회 초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 투수 고효준은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팻딘은 6이닝 8피안타 2사사구로 힘겹게 이닝을 이어갔지만, 3실점으로 실점을 최소화하며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며 팀 승리의 밀알이 됐다. 롯데는 충분한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선발 투수 송승준을 앞세워 승리를 기대했지만,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송승준은 5이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