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위 팀과의 9연전을 시작한 롯데가 그 첫 경기를 승리로 첫 고비를 넘었다. 롯데는 6월 6일 현충일 NC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6회 초 최준석의 3점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5 : 4로 승리했다. 5이닝 2실점으로 NC 타선을 막아낸 에이스 박세웅은 시즌 7승을 기록했고 마무리 손승락은 8회 2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시즌 10세이브에 성공했다.NC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하는 이형범이라는 의외의 선발 카드를 꺼내 들며 그의 패기를 기대했지만, 이형범은 까다로운 구질을 가지고 있음에도 첫 선발 등판의 중압감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형범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으며 고전했다. NC는 초반 투구 수가 많았던 이형범을 대신해 4회 부터 주력 불펜 투수인 이민호,..
삼성 이승엽의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이 달성되던 날, 롯데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호각세를 보이는 최하위 kt에 연승하며 5위 추격에 대한 의지를 드높였다. 롯데는 9월 14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치열한 타격전 끝에 8 : 7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전에 모두 승리했고 7위 한화와의 승차를 2경기 차로 줄였다. 롯데 두 번째 투수로 6회 말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윤길현은 승계 주자 모두의 득점을 허용하는 등 0.2이닝 2피안타 1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했지만, 팀의 역전으로 다소 부끄러운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윤길현의 부진을 베테랑 이정민, 마무리 손승락의 호투로 메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이정민은 1.2이닝 무실점, 마무리 손승락은 1.1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손승락은 모처럼 세이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