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와 유럽을 대표하는 강 팀의 대결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의 승자는 아르헨티나였다. 양 팀은 전. 후반과 연장전까지 3골씩을 주고받는 근래 국제 대회 결승전에서 보기 힘들었던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3 : 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의 승부는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러시안룰렛이라 불리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는 4명의 키커가 모두 슛을 성공시켰고 2명이 실축 한 프랑스를 4 : 2로 눌렀다. 이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펠레와 함께 축구의 전설이었던 마라도나가 전성기를 보냈던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정상에 섰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은 2002 한.일 월드컵의 브라질 우승 이후 없었던 남미 국가의 20년 만의 우승이기도 했다. 2002 한. ..
열전에 열전을 거듭한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챔피언을 가릴 결승전 진출팀이 확정됐다. 남미 축구의 맹주 아르헨티나와 지난 월드컵 우승국인 디팬딩 챔피언 프랑스가 주인공이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이번 대회 단단한 수비와 조직력으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했던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를 각각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크로아티아 모로코의 결승전의 그림을 그리기도 했지만, 전통의 강 팀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벽은 높았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큰 경기에서는 경험과 관록이 중요함을 일깨워줬다. 두 팀은 상대 팀의 강한 수비벽을 쌓고 지키는 축구를 하지 못하도록 초반 득점을 하며 판을 흔들었고 만회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는 상대팀의 수비 약점을 잘 파고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