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
막바지 무더위 시원한 냉커피가 생각납니다. 이 커피 한잔이면 더위가 조금은 사라질까요? 삼청동의 어느 커피숍에서 담아 보았습니다. 언젠가 다큐멘터리를 보니 이 커피가 자라서 가공되고 우리에게 오기까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저 개발국 사람들의 수 많은 땀과 희생이 있다고 하는데요. 절박한 이들의 노동의 산물이 이 커피를 에어컨이 시원하게 나오는 커피숍에서 즐기는 저는 나쁜 사람일까요? 한 잔의 커피를 앞에 두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