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시즌 프로야구 타격 부분은 키움 이정후의 시대라 해도 될 만큼 이정후의 활약이 뛰어나다. 홈런 부분은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가 9시즌 연속 20홈런 돌파라는 대기록 작성과 함께 앞서가고 있고 타점 부분은 올 시즌 타점 기계의 면모를 보이는 SSG 한유 섬과 거포의 면모를 보이는 LG 간판타자 김현수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이정후는 타격 각 부분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타율 1위에 각종 타격 지표가 선두권에 있다. 장타자가 아니지만 홈런왕 후보들을 제치고 장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출루율도 1위다. 현대 야구에서 타자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표인 OPS도 이정후가 1위다. 다른 지표도 선두권이다. 홈런도 13개로 5위 내 자리하고 있고 타점도 55타점으로 선두권이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프로야구 순위 경쟁이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있다. 가장 막내 구단 KT가 2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기존 예상과는 전혀 다른 순위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2위 KT는 3, 4위권과 그 격차가 크지 않다. 여기에 5위까지 밀렸던 두산도 힘을 내고 있다. 그 틈을 KIA와 롯데가 파고들기 위해 기회를 노리는 형국이 지속 중이다. 이제는 매일매일 순위 경쟁 팀들의 희비가 크게 엇갈릴 수밖에 없다. 이런 팀 간 순위 경쟁만큼이나 선수들의 기록 경쟁도 치열하다. 투. 타에서 외국인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타율왕 경쟁은 다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월 6일 현재 타율 선수는 롯데 손아섭이다. 손아섭은 10월 6일 KT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면서 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