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리그에서 정규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은 5위 팀까지 주어진다. 단일 리그제를 채택하는 리그 특성에 따라 5위 팀은 한국시리즈라 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가장 낮은 위치에서 한 계단 한 계단을 올라서야 한다. 이는 정규리그 1위 팀을 제외하고는 같은 조건이다. 즉, 포스트시즌에서 정규리그 1위는 상당한 이점을 안고 있다. 2018 시즌 두산은 이러한 이점에도 선수 부상과 SK의 돌풍에 밀려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는 비운을 겪었다. 이런 이변도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해야 그나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 각 구단은 최소 5위 자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한다. 5위라는 순위는 시즌의 성패를 좌우하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2018 시즌 5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지 못한 구단은 실..
프로야구가 2019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했다. 아직 FA 미 계약자가 상당수 남아있고 선수들의 연봉 협상도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았지만,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고 선수단 개편을 완료하면서 빠른 시즌 준비에 돌입해 있다. 시즌 준비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조심스럽게 시즌 판도를 예상해 보려 한다. 먼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구단들을 살펴보려 한다. 1. SK 와이번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SK는 히어로즈와의 치열했던 플레이오프 5차전 승부의 피로를 이겨내고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승리하며 최후의 승자가 됐다. SK는 올 시즌 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에이스 켈리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공백이 생겼지만, 모두 새로운 시즌에는 보다 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