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프로야구 최후의 승자는 SSG 랜더스였다. SSG는 11월 8일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 투수 폰트의 호투와 안정된 수비, 과감한 불펜 운영, 타선의 집중력을 더해 키움에 4 : 3으로 승리했다. SSG는 한국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시리즈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SSG는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까지 우승하며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SSG 랜더스는 2021 시즌 SK 와이번스에 팀을 인수한 이후 두 시즌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SSG의 우승은 프로야구 4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룬 우승이라는 점 외에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정규리그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기록을 더해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또한, 그 어떤 구단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구단주..
연장 13회까지 이어진 승부, 양 팀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쏟아부었고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했다. 하지만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없는 현실에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SK였다. 연장 13회 승부를 이겨낸 SK는 한국시리즈를 4승 2패로 마무리하며 2018 시즌 마지막 승자의 기억을 남겼다. SK는 11월 12일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3회 초 터진 한동민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5 : 4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쳤던 SK는 플레이오프 5차전 접전의 피로감을 이겨내며 한국시리즈 6차전까지 11경기의 대장정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올 시즌 SK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 진출했지만, 정규리그 1위 KIA에 패하며 ..
2012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챔피언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6차전에서 갑작스러운 가을 추위 속에서도 투타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SK를 압도했다. 5차전 힘겨운 승부를 이겨낸 삼성 선수들은 부담감을 떨쳐낸 듯 몸이 가벼워 보였다.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날 아쉬운 패배를 당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탓인지 SK 선수들은 추위에 움츠러든 듯 무기력했다. 삼성에 기세에 기싸움에서 밀리는 경기를 했다. 삼성은 에이스 장원삼의 7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와 4회 초에만 6득점 하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SK에 7 : 0 완승으로 지해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를 동시에 제패하는 팀이 되었다. 삼성은 이번 승리와 우승으로 최강 팀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고 프로야구에서 삼성 시대를 ..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SK는 한국시리즈 승부에 또 다른 반전을 이루어냈습니다. 5차전 완봉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KIA는 부담스러운 외나무 다리 승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6차전 경기에서 KIA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서두르는 인상이었습니다. 오늘 끝내겠다는 생각이 강한 듯 했습니다. 우승에 필요한 단 1승이 KIA 선수들에게 너무나 짐이 된 듯 합니다. 이러한 부담은 위축된 플레이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경기 초반 타자들은 기회를 번번히 무산시켰습니다. 선발 투수의 우위를 살리기 위해 선취 득점이 필요했지만 기세를 선점한 팀은 SK였습니다. SK는 2회 이호준 선수의 솔로 홈런, 3회 박정권 선수의 희생플라이, 3회 조동화 선수의 적시 1타점이 차례차례 터지면서 3점을 얻었습니다. 상 하위 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