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스토브리그에서 투자를 아끼지 않았던 프로야구 한화의 행보가 2018 시즌을 앞두고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화는 투자 대비 효과를 함께 고려하는 전략으로 FA 시장과 외국인 선수 영입에 나섰고 지출도 크게 줄였다. 일단 한화는 외부 FA 영입이 없었다. 대신 내부 FA 선수들과의 계약에 주력했고 계약은 나름의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선수 영입 역시 3인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면서 젊고 유망한 선수들과 계약했다. 타 구단과 비교해 외국인 선수 영입에 지출된 비용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영입된 박종훈 단장을 중심으로 팀 운영 방향을 육성을 중심으로 한 기조로 변경했고 팬들의 강력한 요청으로 영입했던 김성근 감독과도 시즌 중 결별했다. 그 과정에서 다수의..
최근 수년간 FA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했던 한화가 올 시즌에도 거침없는 선수 영입으로 시장을 뜨겁게 했다. 한화는 투수 최대어로 평가받던 리그 최고 불펜 투수 정우람에 롯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던 심수창을 동시에 영입했다. 2014시즌 정근우, 이용규, 2015시즌 권혁, 송은범, 배영수에 이은 또 한 번의 통 큰 투자였다. 한화는 내부 FA 선수 김태균, 조인성 잔류에 이어 외국인 투수 로저스를 대형 계약으로 잔류시키며 전력 강화에 빙점을 찍었다. 두 명의 외국인 선수 계약이 남아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또 다른 깜짝 계약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화는 이를 통해 내년 시즌 올 시즌 아쉽게 이루지 못했던 포스트시즌 진출을 물론이고 그 이상의 희망까지 가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