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산골 마을, 사람을 만나다.
경북 문경 가은읍에 산세가 너무나 멋진 희양산이 있습니다. 읍내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하는 곳입니다. 그 아래 수십개의 농가가 옹기종기 살고 있습니다. 마을에 들어섰습니다. 더 멀리 하얀 암벽처럼 도드라져 보이는 산이 희양산입니다. 예전에는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라들이 자주 찾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연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입산이 철저하게 통제된다고 하네요. 저 산에 봉암사라는 오랜 고찰이 있는데 수행하는 스님들 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1년 단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일반인들의 출입 허용되는 곳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이곳을 흐르는 물은 깨끗할 수 밖에 없겠지요? 지금은 물이 많이 줄었지만 여름이면 계곡을 흐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고 합니다. 이 물은 각종 미레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1급..
우리 농산어촌/경북에서
2009. 11. 11.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