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서 매 경기 끈끈한 승부를 펼치며 늪 축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8강전 연장 승부를 이겨내며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우즈백과의 8강전에서 전후반을 치열한 공방 끝에 0 : 0으로 마쳤지만, 연장전에서 손흥민이 2골을 폭발시키며 2 : 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예선전부터 계속된 무실점 경기 행진을 이어갔고 컨디션 난조로 예선에서 큰 활약을 못 했던 에이스 손흥민은 결정적인 순간 2골을 몰아치며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구자철, 이청용 주전 미드필더 요원이 부상으로 대회 도중, 하차하는 불운 속에서 대표팀은 어려운 승부를 이겨내며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승부는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우즈백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
2015 아시안컵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호주를 누르고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대한민국은 전반전 터진 이정협의 골을 끝까지 지키며 1 : 0으로 승리했다. 3경기 연속 1 : 0 승리에 무실점 3연승, 대한민국은 조 1위로 8강전 대진과 경기장 등 앞으로 일정에서 보다 여유를 가지게 됐다. 무엇보다 홈팀이나 강력한 우승 후보 호주와의 맞대결을 승리하며 상승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승리의 의미가 더했다. 애초 경기 전망은 대한민국에 그리 밝지 않았다. 모두 2연승을 거둔 팀 간 대결이었지만, 경기 내용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대한민국은 비교적 약한 상대로 평가되던 오만, 쿠웨이트와 고전하며 1 : 0 의 신승을 거둔 상황이었다. 경기 결과 이전에 내용이 만족스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