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세 팀이 8월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잠실 라이벌 두산과 대결한 LG는 두산에 4 : 1로 승리했고 전날 우천으로 중단되어 이어진 서스펜디드 경기 5 : 5 무승부에 이어 1승 1무의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LG는 4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경기로 늘렸다. 2위 키움은 전날 마무리 조상우가 무너지며 충격적인 역전패의 기억을 역전승으로 지워내며 삼성에 3 : 2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두 NC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유지했다. 같은 날 롯데는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 : 2의 무난한 승리로 한화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롯데는 6위를 유지하면서 더블헤더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제자리걸음 한 5위 KT와 6위 KIA에 사이에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롯데는 ..
8월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8월에 치고 올라간다의 줄임말 8치올이라는 신조어를 만드는데 일조했던 롯데의 상승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롯데는 8월 27일과 28일 키움과의 2연전서 모두 패했다. 그전 9위 SK와의 2연전에서 내심 2연승을 기대했지만, 1승 1패 그친 롯데는 최근 4경기 1승 3패를 기록하게 했다. 이번 주 홈에서 6연전을 하는 롯데는 올 시즌 홈경기에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8월의 상승세를 유지하려 했지만, 기대와 결과가 달라지고 있다. 롯데로서는 키움은 선두 경쟁을 하는 강팀이지만, 여러 가지로 유리한 상황이었다. 우선, 키움의 전력이 정상이 아니었다. 키움은 8월 들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선발 투수 3인이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면서 마운드 운영에 비상등이 켜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