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의 팀 복귀, FA 최대어 나성범의 영입으로 투. 타의 기둥을 다시 세운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최소 포스트시즌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는 긴 검토 끝에 영입한 장정석 단장과 새롭게 선임한 김종국 감독 체제, 이를 뒷받침하게 위한 막대한 자금 투자의 정당성을 가져다줄 수 있다. 지난 시즌 후 팀 체질 개선을 명분으로 진행한 변화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마운드는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복귀했고 수준급 외국인 투수 2명에 지난 시즌 풀 타임 선발 투수로 8승을 기록한 임기영, 지난 시즌 신인왕 이의리까지 더해 확실한 5인 선발 투수가 있다. 지난 시즌 선발 투수 경험이 있는 윤중현, 이민우, 김현수, 김유신 등 선발 투수 자원도 있다. 불펜진은 젊은 마무리 정해영을 포함해 전직 마무리 전상현, ..
야구에서 포수, 유격수와 2루수, 중견수로 연결되는 센터 라인은 야수진의 중심을 이룬다. 사람으로 말하면 허리와 같은 이 라인이 강한 팀은 상위권 전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내야 수비의 근간을 이루는 유격수와 2루수 즉, 키스톤 콤비는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유격수와 2루수는 가장 많은 활동량을 소화해야 하고 내야 수비 작 전시 주축을 이루기 때문이다. 그만큼 체력소모가 크고 최근 타격능력까지 겸비한 내야수가 각광받는 현실에서 타격능력 또한 갖춰야 한다. 이 점에서 올 시즌 KIA에서 가동될 유격수 김선빈, 2루수 안치홍 키스톤콤비에 대한 기대는 상당하다. 두 선수는 모두 고졸 신인선수로 KIA에 입단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고 20대 초반에 주전 차리를 차지한 선수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