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최하위 kt가 강력한 타선을 앞세워 초반 순위 판도를 흔들고 있다. kt는 지난주 상위권 팀 SK, 두산과의 시리즈를 모두 위닝 시리즈로 가져가며 시즌 5승 3패로 3위에 자리했다. 아직 시즌 극 초반이긴 하지만, kt가 상대한 팀들이 KIA, SK, 두산까지 올 시즌 우승 후보라는 점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결과였다. 초반 kt 선전의 중심은 타선에 있다. kt 타선은 지난주까지 팀 홈런 20개로 1위, 팀 타율 1위, 팀 안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모두 상위권 팀 투수들을 상대로 한 결과물이었다. 여기에 다소 떨어졌던 득점권 타율까지 끌어올리며 많은 득점을 양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에서 두산의 2, 3 선발 투수인 장원준, 후랭코프를 두들겨 대량 득점하는 모습을 ..
2017 프로야구 초반 일명 엘롯기 LG, 롯데, KIA의 동반 상승세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때 하위권의 동반자였던 이들 세팀은 올 시즌 선두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모드 인기 구단이라는 점에서 프로야구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이들 세 팀의 현재 분위기라면 엘롯기의 강세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세팀의 강세와 함께 프로야구 상위권에서 낯선 이름이 하나 더 있다. 3번의 3연전을 치른 현재 정규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kt가 그렇다. kt는 7승 1패의 호성적으로 나란히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엘롯기 세팀 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2년간 신생팀의 한계를 드러내며 최하위에 머물렀고 큰 전력보강이 없었던 올 시즌 역시 최하위 후보 1순위였던 kt였음을 고려하면 누구도 예상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