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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통 등 인공적인 장비 없이 바닷속으로 들어가 해산물 채취하는 여성들을 우리들은 해녀라 부릅니다. 해녀는 제주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그 기원을 쉽게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해녀의 전통은 현대에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해녀는 제주를 벗어나 전국으로 펴져있고 해외에서도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송 등을 통해서 접하는 해녀는 대부분 6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 대부분이고 점점 그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있지만, 제주 해녀는 제주 특유의 자연과 문화, 경제적 전통 속에서 만들어진 제주만의 제주 여성들의 삶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최근 제주 해녀는 2016년 유네스코에서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만큼 제주 해녀가 품고 있는 사회, 문화적 가치는 매우 큽니다. 

 

지난 7월 제주를 찾았을 때 제주의 역사, 문화를 살피기 위해 제주 해녀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기 전으로 내부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제주 해녀가 일부 여성들의 삶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사진으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외관, 그 앞에 펼쳐진 정원

 

 

박물과 로비, 전시관 입구

 

제주의 전통가옥과 땢목

 

 

제주의 전통 풍습과 삶을 보여주는 전시물

 

 

과거 제주 해녀들의 삶이 담긴 전시물

 

다양한 역사적 사료들이 담긴 전시실에서 

 

 

이 외에도 이곳에서는 제주해녀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 기념품 판매소 및 체험공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몇몇 전시관과 체험공간이 개방되지 않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해녀가 단지 일부 여성들의 삶이 아닌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가사와 경제활동을 병행하며 지역의 경제주체로서 살아간 제주 여성들의 삶이 곳 해녀의 삶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각종 방송에서 단편적인 모습만 보게 되지만, 그 안에는 제주의 역사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제주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한 번쯤 방문하면 좋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이 곳 전체를 모두 살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 글 : jihuni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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